부드러운보석 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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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황소) Market'

'Bear(곰) Market'

 

주식 관련 뉴스나 정보를 들을 때면

위의 단어들을 접할 때가 있다.

 

필자도 주식 시장에 입문하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황소는 상승장을 말하고

곰은 하락장을 말한다는 것을

익히게 되었다.

 

오늘은 문득

왜 이런 용어가 탄생했는지 궁금해졌다.


월스트리트의 돌진하는 황소(Charging Bull)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인

월스트리트에 가면 많은 관광객들이

인증샷을 남기는 장소가 있다.

 

바로 '돌진하는 황소' 동상이다.

금방이라도 달려들 것 같은 모습이

매우 역동적이다.

 

무게가 3,200KG이나 되는 이 동상은

주가 상승(호황)을 기원하는

월스트리트의 바람이 담긴 상징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황소'와 '소'일까?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메인.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

미국에는 황소와 곰이 싸우도록 부추기는

전통 스포츠가 있었는데

이로부터 해당 용어가 유래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이야기다.

 

일반적으로

황소는 맹수와 싸울 때

머리에 달린 뿔을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공격한다.

 

따라서 이러한 공격 스타일이

상승장의 모습에 비유되었다.

 

반대로

강한 앞발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으며 공격한다.

 

그렇기 때문에 곰의 공격 스타일은

하락장을 의미하게 되었다.


bullish; 낙관적인, 상승세의

bearish; 하락세인

 

영어엔 위와 같은 형용사들이 있다.

두 단어는 각각 황소와 곰으로부터 왔음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영어권에서는 상승장을 bullish market,

하락장을 bearish market 으로

종종 부른다.


주식 시장에는 생소한 용어들이 참 많다.

이런 주식 시장에서

친숙한 동물을 비유한 용어들이 있으면

더욱 쉽고 재밌게 느껴진다.

 

아주 간단한 이야기지만

알고 있으면 주식 시장을 볼 때

소소한 재미가 될 것 같다.


https://youtu.be/0wqqEDedZ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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