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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금도 다니고 있는

파리 ISMAC 어학원 후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필자는 작년에 8개월 수강을 하고

올해 다시 8개월 강의를 신청해 지금도 수강하고 있다.

 

그럼 2년째 찐 수강생의 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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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수업료

 

군더더기 없이 본론부터 시작해보자.

필자가 어학원을 처음 선택할 때 최우선시된 기준은

가성비, 다시 말해 '가격'이었다.

 

작년에 비해선 다소 인상됐지만

(파리 어학원들 전체적으로 비용이 올랐다)

여전히 필자가 알아본 어학원들 중에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어학원이었다.

 

필자는 B2 레벨로 8개월 수업을 신청했고

가격은 2,400유로였다.

(2022년 11월 기준 한화로 약 340만원)

 

이 정도면 파리의 다른 어학원들과 비교했을 때 꽤 저렴한 편에 속한다.


만족스러운 수업

 

비용이 싸다고 수업의 질이 안 좋으면 그건 문제다.

그러나 지금 1년 넘게 수업을 들으며

전반적으로 수업이 만족스러웠다.

 

특히 최근에 들었던 Otman 선생님의 B2 수업은

수업의 질이 굉장히 좋았다.

 

수강생들만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면

정말 기꺼이 모든 걸 알려주실 준비가 돼 있는 분이었다.

 

수업 주제에 있어서도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소스를 바탕으로

흥미롭고 시대에 맞는 이야기들을 전해주려고 했다.

 

필자는 다양한 사회 문제들을 가지고 이야기 나눌 때 가장 재밌었다.


수업 환경 및 수강생 구성

 

우선 필자가 수강을 시작했던 작년은 코로나 기간이 풀린 거의 직후여서

온라인 수업이 주를 이뤘고 그 추세는 올해도 이어졌다.

 

주 5일 중 3일(월, 화, 수)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했고

2일(목, 금)은 캠퍼스에서 대면 수업을 했다.

 

캠퍼스는 최근에 새로운 곳이 추가되어

필자는 두 곳을 주로 가 보았다.

 

-11 Rue Vandrezanne 75013 Paris

-11 Rue Guyton de Morveau 75013 Paris

 

위 두 주소인데 두 곳 모두 파리 13구이고

두 캠퍼스 자체도 서로 멀지 않다.

 

처음엔 온라인 수업이 있어 불만이었으나

나중엔 오히려 온라인 수업이 있어 좋았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에서 '연금 개혁' 문제로 파업이 엄청 잦았다.

 

필자는 심지어 파리에 사는 게 아니라

파리 외곽인 78지역에 살아서

파업이 있는 날이면 파리로 가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다.

 

그럴 땐 온라인 수업이 있다는 게 정말 장점이었다!

 

그리고 처음엔 온라인으로 수업하면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

혹은 수업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생각보다 대면 수업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때론 집에서 편하게 들을 수 있어 좋을 때도 많았다.

 

그러나 온라인 수업은 반에 따라 비중이 다른 것 같다.

필자는 이제 C1반으로 배정을 받았는데,

C1반은 모든 수업이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고 들었다.


다음으로 수강생들 구성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해보려 한다.

아무래도 한국인, 일본인의 비중이 다소 높은 편이다.

그러나 절대적인 수를 차지하는 건 아니고,

나름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이 골고루 섞여 있었다.

 

필자가 있었던 반에는

한국, 일본, 베트남, 중국, 러시아, 영국, 브라질 등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이 있었다.

 

수업 분위기는 모든 곳이 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필자가 있었던 반은 분위기가 괜찮았다.

(자기만 잘하면 된다)


총평

 

종합적으로 요약하자면,

가성비가 정말 괜찮은 어학원이라고 생각한다.

 

수업료가 크게 비싸지 않음에도

수업의 질은 꽤 좋기 때문이다.

 

필자가 다른 어학원을 다녀본 것은 아니라 직접적인 비교를 할 순 없지만,

주변 지인들 중에 다른 어학원을 다니는 분들이 있어,

곳곳의 이야기를 들었었다.

 

보통 수업료가 저렴한 곳은 분위기가 좀 안 좋았거나

행정 처리에 있어 미숙했던 점들이 있었는데

적어도 필자는 ISMAC 어학원에 1년 넘게 다니면서

행정이나 소통에도 문제가 없었고

수업에 있어서도 전반적으로 만족하며 다녔다.

(그래서 올해도 ISMAC으로 다시 수강 신청한 것!)

 

파리에서 가성비 좋은 어학원을 찾는 분이라면,

개인적으로 ISMAC 어학원 추천드린다!


6달째 정체중인 프랑스의 행정

마지막으로 피가 거꾸로 솟을 것 같은 프랑스 행정...

필자는 작년 2022년 11월에 어학원 수강 신청을 완료하고

비자 연장을 신청했지만 아직(2023년 5월)도 처리가 안 됐다.

 

메일을 보내봐도 기다리라는 말만 하고,

경시청 홈페이지에서는 약속을 잡을 수 있는 날짜도 아예 없었다.

그래서 약속을 안잡고 직접 경시청에 가보니,,,

(나같은) 엄청난 인파의 줄 때문에

건물 안에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시간만 버렸다.

 

지난 번 비자가 23년 1월 말에 만료되서,

지금 CAF(주택보조금)도 안 나오고,

아주 답답한 상황이다...

 

이 문제를 프랑스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려봤는데

78지역에 사시는 다른 분들도 나와 똑같은 문제를 겪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 지역 경시청에 지금 뭔가 문제가 있는 듯하다...

제발... 빨리 좀 처리되길...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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