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테니스 라켓 줄(스트링) 교체한 후기 f.데카트론

새로운 스트링으로 교체한 나의 라켓!

요즘 프랑스 생활의 기쁨 중 하나는 테니스다!

한국에서 치다가 몇 년 동안 못 쳤는데,

드디어 다시 시작했다.

 

오늘은 프랑스 파리에서

라켓 스트링을 교체한 후기를 포스팅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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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를 너무 오래 쉬었다보니,

당연히 라켓 줄을 교체한지도 꽤 오래됐다.

 

그래서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으로 줄도 바꿔보기로 했다.

 

평소에도 심심하면 구경하러 찾는

프랑스의 종합스포츠 매장인 데카트론으로 향했다.

 

데카트론은 프랑스에서 워낙 대중적인 브랜드여서

곳곳에 매장이 많다.

 

필자는 파리 13구에 있는

Decathlon Paris Rive Gauche 매장으로 갔다.

 

테니스 코너는 매장 2층(프랑스식 1층)에 있다.

매장 입구로 들어가서 바로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주소-

113 Av. de France, 75013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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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가서 안쪽 끝으로 가면

테니스 코너가 있다.

 

데카트론 자체 브랜드(Artengo) 상품부터

헤드, 윌슨, 바볼랏 등 다양한 테니스 브랜드의 제품들이 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HEAD 브랜드의 라켓을 쓰고

공은 뭐 아무거나 되는대로 사용한다.

 

오랜만에 테니스 용품을 구경하니 반갑고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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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테니스 코너 바로 옆에 라켓 줄을 교체하는 부스가 있다.

프랑스어로 라켓 스트링은 'le cordage'라고 하기에

해당 용어를 알아가면 좋다.

 

사진에는 없지만 보통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직원에게 문의를 하면 접수를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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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 스트링을 교체할 때는 세 가지의 단계가 있다.

 

1) 라켓 스트링 고르기

2) 스트링 텐션 선택하기

3) 픽업 날짜 선택하기

 

우선 라켓 스트링은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여러 종류가 있어 원하는 상품을 고르면 된다.

 

필자는 Babolat 브랜드의

RPM Blast 라는 제품을 선택했다.

예전에도 사용한 적이 있어 익숙하고

'나달 스트링'으로도 유명한 제품이다.

(가격은 14유로)

 

그밖에도 Luxilon 브랜드의

'알루파워'라는 제품도 필자가 사용한 적이 있고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다음으로, 텐션을 선택해야 한다.

한국에선 파운드(lbs) 단위를 사용했는데,

프랑스에선 킬로그램(kg) 단위를 사용한다.

*1kg = 2.205 lbs

 

필자는 25kg 텐션으로 주문 요청했다.

(약 55 lbs)

 

마지막으로 픽업 날짜 선택하기!

픽업을 언제하느냐에 따라 요금이 다르다.

-하루만에 찾기 : 20유로

-6일 이내에 찾기 : 15유로

-6일 이후로 찾기 : 10유로

 

필자는 4월 11일 화요일에 방문하여

4월 14일 금요일 픽업으로 요청을 했다.

(6일 이내이므로 15유로)

 

이렇게 하면 접수가 완료되고,

위 사진에서처럼 직원분이 영수증을 출력하여 주신다.

픽업할 때도 이 영수증을 통해 찾으면 된다.

(총 29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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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 픽업을 하면 위 사진처럼

라켓에 잠금장치가 묶여 있다.

 

영수증을 들고 1층 계산대에 가서 결제를 하면

직원이 잠금장치를 풀어주신다.

 

그럼 모든 절차가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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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테니스 라켓 스트링을 교체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고,

프랑스는 테니스 인프라가 잘 돼 있어

편하게 스트링을 바꿀 수 있었다.

 

남은 프랑스 생활 동안

많은 코트에서 자주 테니스를 쳤으면 좋겠다 !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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