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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투자 전쟁>의 리뷰를

지금까지 3편 포스팅했다.

(1편 포스팅, 2편 포스팅, 3편 포스팅)

 

오늘 드디어 책을 덮었다.

주말에만 책을 읽다보니 다 읽는 데에

거의 한 달의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이제 책의 마지막 두 챕터,

7, 8장에 대한 리뷰를 하도록 하겠다.

 

오늘 읽은 마지막 두 챕터는

앞서 읽었던 내용들보다는

다소 쉽게 읽을 수 있었고

책을 마무리하는 느낌의 내용들이었다.

 

이전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7, 8장에 담긴 좋은 문장들과

필자의 생각을 공유하고자 한다.


7장. 숲이 아닌 나무를 보자 - 윤지호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이 나올지 대충 짐작이 됐다.

 

거시적인 시장을 말하는 것이고

나무개별 종목들을 말하는 것이다.

 

전체적인 시장 흐름에 몰두하기보다는

자신이 투자하는 개별 종목들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숲이 아닌 나무를 봐야 한다.

숲이 언제 과거와 같이 울창해질지를 고민할 시간에,

지금 이미 쑥쑥 자라고 있는 나무들을 주목해야 한다. (p. 242)

 

저자의 핵심 내용을 적절한 비유를 통해

설명한 문장이라 볼 수 있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더라도

나의 포트폴리오는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

 

아니, 빈번하다.

 

결과적으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은

지수가 아닌 개별 종목들이다.

 

투자를 함에 있어서는

숲을 보기에 앞서

나무를 가꾸는 일을 선행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가 담긴 문장이었다.


디지털 생태계가 일반화된 사회에선 자본의 의미가 달라진다.

인간의 지적 자산과 네트워크 가치가 새로운 형태의 자본이다. (p. 265)

 

그렇다.

우리는 과거와 명백히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따라서 변화된 세상에 맞춰

기존의 관념들도 새롭게 정의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쉽지가 않다.

위 문장을 읽고 머릿속으로는 이해했지만,

개념을 구체적으로 인지하기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여전히 자본이라고 하면

전통적인 방식에서의 자산,

즉 화폐자본이나 토지자본 같은 것들만 떠오른다.

 

하지만, 요즘을 보면,

무형의 자본들,

가령 유튜브나 넷플릭스와 기업은

플랫폼 그 자체로 막대한 자본의 가치를 지닌다.

 

소비한다고 사라지지 않는,

무한한 무형의 자산들.

(ex. 대표적으로 콘텐츠)

 

이런 새로운 시대의 자본들을

이제는 자연스럽게 인지해야 할 것이다.


변동성이 심할수록 좋은 기업(성장)에 투자해야 한다.

저평가되어 있다면 더더욱 좋다. (…)

높은 나무에 올라가야, 숲을 조망할 수 있다. (p. 279)

 

이 챕터를 마무리하는 문장이다.

사실, 진리와도 같은 말이지만,

참으로 어려운 말이기도 하다.

 

저평가된 좋은 기업을 찾는 것.

 

비단 현재와 같이 변동성이 심한 구간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가장 바람직한 투자는

'좋은 기업을 싸게 사는 것'이다.

 

이번 장에서 중점적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자신이 좋아하고, 잘 아는 나무(개별종목)를

잘 가꾸어서 높이 올라가는 것.

 

그러면 숲이라는 큰 시장을 볼 수 있다는 것.


8장. 코로나19가 가져온 새로운 세상 - 최준영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한

3월, 4월만 하더라도

금방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6월이 끝나가는 현재도,

코로나19에서 자유로워지지 못했다.

 

이제는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열망하기보다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이 이로워 보인다.


‘중국제조2025’의 주요 내용은 핵심 부품과 자재의 국산화율을

2020년까지 40%로 끌어올리고 2025년에는 70%까지 달성하면서

차세대 정보기술, 로봇, 항공우주, 해양공학, 고속철도, 고효율・신에너지 차량,

친환경 전력, 농업 기기, 신소재, 바이오 등 중국의 미래를 이끌

10대 핵심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p. 302)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국은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할지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세계의 공장' 역할만을 담당했던 과거와 달리

중국은 새로운 힘을 갖추려고 부단히 노력했고,

이제 가시화된 변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세계의 어느 국가보다도

중국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는

우리나라는 특히 중국의 변화를

세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기술력이 부족했던 과거의 중국은

이제 미래의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힘과 포부를 가지고 있다.

 

미국이 우려하는 지점이다.

 

미국은 이런 중국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견제할 것이며

우리나라는 그에 따른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취해야 한다.

 

코로나 이후 국가의 우선 과제가 아닐까 싶다.


코로나19는 우리에게 이전으로의 복귀가 아니라

새로운 세상으로의 진입을 준비해야 함을 요구한다.

익숙하고 편안했던 과거는 이제 돌아오지 않는다.

지난 성과에 취하지 말고

낯설고 험한 길을 걸어갈 준비를 해야 할 때다. (p. 311)

 

300페이지가 조금 넘는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이다.

 

엄중하게 들리는 이 말은

현재의 상황을 가장 잘 느끼게 해준다.

 

코로나19는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삼프로TV의 김동환 프로가 얘기했듯이

코로나19는 생명의 문제이자

부와 가난의 문제다.

 

이 정도 규모의 글로벌 변화를 겪고 나면

결코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물론 예전과 비슷한 삶의 모습을

어느새 되찾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과거와는 많이 다른

새로운 생활 양식이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코로나 이후의 삶을 예측하는 것은 참 어렵다.

그러나, 그 새롭고 험난한 길을 가겠다는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

훨씬 쉬운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 <코로나 투자 전쟁>

모든 리뷰를 마쳤다.

 

주말에 1시간 정도를 투자해 읽다 보니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책을 조금씩 읽으니

그때그때 변하는 생각들을 반영할 수 있어

좋은 점도 있었다.

 

코로나19가 우리 삶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것을 동의하신다면,

<코로나 투자 전쟁>은

사고를 확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럼 이번 주말도

행복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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