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투자 전쟁> 리뷰 f.정채진・박석중 | 삼프로TV

요즘 차를 타면 습관적으로 삼프로TV를 듣는다.

오디오로만 들어도 전혀 문제가 없기에

차에서 듣기 참 좋다.

 

최근 삼프로TV에 나온 투자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쓴 책이 출간됐다.

 

제목부터 흥미로운

<코로나 투자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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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으로 주문한 <코로나 투자 전쟁>

원래 책을 다 읽고 리뷰를 할려고 계획했다.

그러나 읽자마자,

알아두면 좋은 정보,

공부해야 하는 정보,

주옥같은 문장들이 쏟아져서

4번의 걸쳐 리뷰를 하려고 한다.

 

이 책은 8명의 전문가가

한 챕터씩 담당하여 썼다.

따라서 총 8장으로 구성된 책이다.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좋다)

 

필자는 두 전문가의 글을 읽은 뒤

바로 리뷰를 할 것이고,

오늘의 포스팅은

1, 2장의 저자인 정채진, 박석중 전문가의

글을 바탕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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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코로나19 팬데믹과 주식투자 - 정채진

 

1장에서는 새겨야 할 내용이 많아

몇몇 좋은 문장들을 소개하며

필자의 생각을 덧붙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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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을 부리고,

다른 사람들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해야 하는 법이다. (p. 21)

 

요즘 역발상, 남들과는 다른 태도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관점을 갖고,

다른 행동을 하는 것.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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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바닥에서 투자해 완전 꼭대기에서 파는 투자자는 없다.

그것은 환상이다. (p. 32)

 

필자는 주식계좌를 열고,

과거의 여러 차트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이때(저점) 사고 이때(고점) 팔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러나 현실은

고점에서 사고 저점에서 팔았다.

 

이때 참 바보같은 생각을 했다는 걸 깨달았다.

워렌 버핏같은 천재적인 투자자도

저점에서 잡아서 고점에서 팔기가 쉽지 않다.

완벽하게 매수・매도하려는 생각을 버리는 것.

주식 시장을 겸손하게 바라보는 태도.

참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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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예측이 아니라

어떤 자세로 바라보고 대응할 것이냐다. (p. 58)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려고 한다.

예측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다.

그러나 시장을 예측하여 투자하는 것은

성공으로 가는 좋은 방법은 아닌 듯하다.

 

예측하는 대로 되는 미래는 잘 없고,

예측한 대로 되지 않을 때,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주식 시장에 참여한 우리는

시장을 예측하기보다

시장에 참여한 나 자신과

내가 투자한 기업에 대해 아는 것,

돌발변수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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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포스트 코로나 포트폴리오 - 박석중

 

<코로나 투자 전쟁> 2장의 일부

2장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할지에 대해 나온다.

 

박석중 애널리스트가 쓴 2장은

여러 차트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어

구체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수혜주로 예상되는 종목들도

짚어주는 아주~ 유용한 글이다.

 

박석중 애널리스트가 강조한

주목해야 할 분야들에 대해 리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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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대면 플랫폼

(신유통, 온라인 비즈니스・교육,

엔터테인먼트, 핀테크, 디지털 헬스케어)

 

언택트, 언택트, 언택트

주목해야 할 첫 번째 분야는

당연히 비대면 산업이다.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더라도

해당 산업의 성장은 명약관화하다.

 

다만 박석중 애널리스트는

비대면 관련 종목을 선택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비대면 관련 종목이라 하더라도

수혜 기업이 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이다.

 

해당 기업의 사업이

지속성이 있는지,

특출한 기술이 있는지를

분석한 뒤 투자해야 마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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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G 인프라 구성

(통신인프라, IT H/W)

 

필자가 가장 관심이 간 분야다.

언택트 관련 산업이 성장한다면

그 바탕에는 5G가 있을 것이다.

 

더 많은 비대면 산업은

더 많은 5G의 요구로 이어진다.

 

따라서 5G는 미래 산업 전반의 변화를

주도할 기초적인 인프라다.

 

단기적으로는

5G 인프라를 구축할

장비 및 H/W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플랫폼, IT S/W,

스마트 공장과 같은 제조업으로 이어질 것이다.

 

필자는 5G 장비주에 일부

투자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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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대판 뉴딜

(산업자동화, 신재생에너지, 신형 인프라)

 

최근 우리 정부도

한국판 뉴딜과 그린 뉴딜에 대해

공식 발표를 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주체들도 현대판 뉴딜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 판단된다.

 

특히 전기차, 태양광, 수소, 연료전지,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성장은

정책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판 뉴딜 분야는

정책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

 

유망한 산업에 정책적인 도움이 더해지면

그 효과는 더욱 확장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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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hina New Economy

(5G, 신소비/신유통/신금융)

 

박석중 애널리스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국 시장은 또 한번

매력적인 곳이 될 것이라 얘기한다.

 

시진핑 주석이 펼칠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중국 산업 전반의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중국의 새로운 경제에 주목해야 한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최근의 정책적인 방향을 종합하면

5G 통신망, 데이터센터, 스마트시티 건설 쪽으로

힘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중국 역시 비대면 트렌드가 

사회 전반에 자리잡게 됨에 따라

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디지털 헬스케어, 미디어/콘텐츠 분야도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박석중 애널리스트는 말한다.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중국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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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코로나 투자 전쟁>의 1, 2장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다.

 

필자와 같이 투자 초보자 혹은 주린이라면

이 책은 정말 좋은 교과서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2장까지의 분량은 100페이지 남짓 되는데

다른 책을 읽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하나의 차트를 이해하려고

10분 이상 쓰기도 했고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찾아봐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책이다.

 

물론 한번 읽고 책장에 꽂을 책도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우리 모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살게 될 것이기에

어떤 준비를 하고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들으며

공부하는 것은 피와 살이 된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는

3, 4장에 대한 리뷰를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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