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보석 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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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어

<코로나 투자 전쟁> 책 리뷰를 해보려 한다.

 

평일에 책을 좀 읽고 싶었는데

시간이 마땅치 않아 주말에 시간을 내어

책을 읽었다.

 

이전 포스팅처럼

책의 두 챕터(3, 4장)를 바탕으로

책 속 좋은 문장들과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3장. 왜 커다란 동물은 많지 않은가? - 이광수

 

제목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3장은

부동산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필자는 부동산에 관해서는

정말 아는 것이 없었는데

이 장을 읽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다면 익히

아는 내용일 수도 있다.


나는 애널리스트다.

현재를 분석하고 과거를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해야 한다. (pp. 115-116)

 

일단 시작부터 아주 멋있는 문장이 나왔다.

애널리스트의 본질과 사명감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런 생각을 가진 전문가의 의견을 빨리 읽고 싶었다.


시장을 움직이는 주택 수요는 투자(투기) 수요다. (p. 122)

 

필자는 지금까지 부동산을 굉장히 순진하게 바라보았다.

주식이나 채권처럼 투자의 수단으로 보지 않았고

실물로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부동산에 대한 실수요・실공급의 측면에서만

주로 생각했고,

그러다 보니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했다.

 

부동산도 주식과 같은 투자 수단이다.

투자에 관점에서 부동산을 바라보면

부동산을 둘러싼 많은 현상들이 이해될 수 있다.


주택 공급이 아무리 늘어나도 개발 호재, 대출 증가, 집값 상승 기대감으로

투자(투기) 수요가 증가한다면 절대 집값은 안정될 수 없다. (p. 127)

 

이 장의 필자인 이광수 연구위원은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재건축을 활성화해서 집값을 잡아야 한다는

논리를 펴는 것을 보고 있자면 무책임을 넘어

한심하다는 생각까지 든다.'고 얘기한다.

 

필자는 저런 주장을 펼친 전문가과 뉴스기사를

순진하게 받아들였었다.

 

"요즘 부동산 수요에 비해 공급이 없다는데,

재건축하면 집값은 떨어지겠다!"

 

이런 한심한? 생각을 했었다.

전술한 대로 부동산은 실수요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시장이 아니다.

그것을 둘러싼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하여

시장 가격을 만들어 낸다.

 

실수요 이외의 상황들을

예상하고 분석하는 것

부동산 시장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다.


과거와 달리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의 분권화가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분권화 시대에는 다양성이 존중되고

진보가 주목받으며 작은 것에 대한 가치가 부각될 것이다. (p. 133)

 

이 책이 코로나 이후의 투자 상황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룬 만큼

위 문장이 이 챕터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분권화와 다양성

 

필자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다.

도시 집중화 현상은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을까?

 

적어도 지금까지와는 확실히 다를 것 같다.

도시 집중화 현상은 약화되고

새로운 부동산 시장의 모습이 등장할 것 같다.

 

그에 따라 어떤 투자를 해야 할지

지금부터 열심히 고민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4장. 코로나19 이후의 경제와 자산시장 - 김한진

 

삼프로TV에 나오는 많은 게스트 분들 중에서

유난히 강한 포스가 느껴지는 분인

김한진 수석 연구위원의 글은 읽기 전부터 기대가 컸다.

 

(추가적인 대유행이 없다는 가정 아래)

김한진 연구위원은 코로나 이후의 전망을

3단계로 나누어 설명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성장 아이콘도 제시했다.


김한진 연구위원의 글은 직접 인용을 하지 않고

필자가 정리를 하며 얘기해보려 한다.

 

코로나 이후 3단계 전망

 

1. 단기

 

요즘과 같은 국면이라 생각된다.

이 시기에는 주식, 부동산, 원유, 신흥국 자산 등 위험자산은

추세매매 대상이 아니라 트레이딩 대상이다.

 

이런 위험자산에 집중 투자를 하는 것보단

미국 국채나 금과 같은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

 

투자에 있어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며

불황에서 살아남을 유망 배당주와

높은 성장 비전이 있는 우량종목에 접근하며

더 좋은 시기를 기다려야 한다.

 

2. 경기는 어둡지만 주가는 오르는 국면

 

올해 상반기에 풀린 유동성과

각종 부양책이 효과를 보기 시작하는 단계다.

이때는 앞으로 경기를 이끌 업종을 매수하고

가격이 저렴해진 원유나 희귀금속 등의 매수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달러 약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커

신흥국 증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3. 본격적인 실적 장세

 

중앙은행이 정책 기조를 긴축으로 전환하지만

경기확장을 확인하며 주가가 더 오르는 국면이다.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올리며 긴축을 하려는 상황에도

위험자산은 더욱 불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

 

이 국면에서도 주식은 경쟁력 있는 자산군이 될 것이며

언택트 기반의 세상이 코로나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훨씬 빨리 정착할 것이고, 고부가 성장 산업으로 자본이 몰리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다.


161~167쪽 까지의 내용을 정리했다.

물론 2차 웨이브가 생기지 않을 것이란

가정하에 내린 전망이라

상황은 언제든 다르게 변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대위기를 겪은 후의

상황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의 통찰이기에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경제위기는 늘 차별화를 낳았고

이는 곧 투자의 기회를 의미한다. (p. 167)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성장을 이끌 아이콘은 무엇일까?

우리는 이미 많은 힌트를 접하고 있다.

 

보건 방역, 바이오 헬스케어, 백신, 원격, 무인,

인공지능, 그린, 통신인프라 등...

 

너무 많아 옥석을 가려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하나 명심해야 할 것은

위기는 곧 기회라는 것이다.

 

대위기 속 감춰진 기회를 찾아내는 것,

그것이 투자자의 의무가 아닐까.


지금까지 <코로나 투자 전쟁>의

3, 4장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주식 뿐만이 아니라

다른 자산에 대해서도

시야를 넓힐 수 있어 좋았다.

 

이제 반 정도 읽었는데

남은 반의 내용이 궁금하다.

 

이 책은 확실히 조금만 읽어도

생각할 요소를 많이 남겨준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5, 6장에 대한 리뷰를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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