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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투자 전쟁>에 관해

포스팅 두 편을 작성했다.

(1편 포스팅, 2편 포스팅)

 

이번에도 주말에 책을 집어 들게 됐고,

오늘 5, 6장을 읽었다.

 

오늘도 이전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책 속에서 발견한 좋은 문장들과

유용한 정보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5장. 경제정책의 대전환, 바이러스 Before & After - 김일구

 

삼프로TV에서 김일구 상무님이 나오면

무조건 보게 된다.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심도 있는 의견과 통찰을 전해준다.

 

이번 책에서는 경제정책에 관해 다루었다.

경제정책에 대한 기본기를 습득할 수 있는 챕터였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지만, 확실한 것도 있다.

지금까지 늘 그랬듯이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제 악화를 막기 위해

가능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리라는 점이다. (p. 176)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며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모습이 있다.

각국의 정부와 중앙은행이 활발히 움직인다는 점이다.

 

이런 글로벌 전염병에 기인한 위기는

가만히 있어서는 결코 해결될 수 없다.

 

각국이 어떤 창의적이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를 보여줄 것이다.


경제정책에는 중앙은행이 전면에 나서서

금리를 낮추고 대출이나 양적완화를 통해

시중에 돈이 늘어나게 하는 통화정책도 있고,

정부가 의회의 승인을 받아 연간 예산을 늘리거나

추경을 편성하는 방식으로 돈이 늘어나게 하는 재정정책도 있다. (p. 177)

 

조금 부끄럽지만,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차이를

이번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알게 됐다.

 

해당 용어를 접할 때는

'음~ 그렇지'하고 넘겼지만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정책 관련해서는

보다 진전된 생각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이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차이를 알게 됐고,

뇌를 조금 더 활성화시킬 수 있게 됐다.

 

김일구 상무님의 의견을 덧붙이면,

통화정책을 쓰면 중앙은행의 빚이 늘어나지 않지만,

재정정책을 쓰면 그만큼 국가의 부채가 늘어난다.


통화정책이든 재정정책이든 결국 돈이 풀려나간다.

그러나 돈이라고 모두 같은 돈이 아니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춰 돈을 풀었다고 할 때의 돈은 빌려준 돈이며,

받은 쪽에서는 나중에 갚아야 할 돈이다. (…)

그러나 정부가 재정정책을 통해 쓰는 돈은

빌려주는 돈이 아니라 그냥 주는 돈이다. (pp. 178-179)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두 정책은 돈을 푼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돈의 방향이 현저히 다르다.

 

일반적으로

통화정책의 돈은 신용이 높은 기관이나 개인을 향하고,

그 돈은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된다.

 

양적완화 정책이 실시된 이후

부동산을 비롯한 각종 자산들의 가치가

상승한 것은 이러한 이유에 기인한다.

 

반대로 재정정책으로 풀린 돈은

저소득층으로 주로 간다.

 

이번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긴급재난지원금 같은 경우는

재정정책의 일환이라 볼 수 있다.

재정정책으로 풀린 돈의 방향은 소비다.


6장. 코로나 위기 이후 정치경제 변화 - 여의도클라스

 

이번 챕터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정치경제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를

가늠해 볼 수 있었다.

 

왜 미국은 강대국인가

 

이 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위기의 한복판에서 대선이라는

큰 정치적 이벤트가 열린다는 점도 유사하다.

대공황 이후 치러진 1932년 말 대통령선거에서는

민주당의 루스벨트 후보가,

2008년 11월 대선에서는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가 당선됐다.

하필이면 2020년 11월에도 미국 대선이 예정돼 있다. (p. 210)

 

흥미로운 내용이라 메모하게 됐다.

대공황,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대선 이벤트가

공통적으로 있었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는 점.

 

그리고 현재도 민주당 바이든 후보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11월 미국 대선의 결과가 어떠할지

참으로 궁금해진다.


통화정책은 중앙은행이 결정하지만,

재정정책은 대부분 정부가 제안하고 의회가 승인한다. (…)

이번 미국 경기부양책은 재정정책이면서도 실제로는 통화정책이기도 하다.

그 재원을 국민들의 저축이나 세금 수입이 아닌

중앙은행의 무제한 국채 매입을 통해 조달하기 때문이다. (p. 215)

 

미국의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미국만이 이런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연결시킬 수 있는

글로벌 기축 통화국의 힘.

어떤 위기가 와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의 수가 미국은 훨씬 많지 않을까.


한편 초대형 경제위기는

재정이 취약한 신흥국에 상당한 부담을 지운다.

특히 전염병을 동반한 경제위기는

정치제도적인 기반이 약한 신흥국엔 종종 치명적이다. (…)

가족이 모두 한방에서 잠을 자는 인도, 브라질, 남아공의 빈민가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p. 220)

 

미국과는 상황이 다른 국가들이 있다.

아니, 많다.

 

현재 미국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고,

최근 조지 플로이드 관련 시위도

일어나고 있어,

미국의 위기 강도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술했듯이

미국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타 국가들에 비해 현저히 많다.

 

펀더멘털, 기술력, 잠재력

모두 뛰어나다.

 

다만 문제는 신흥국에 있다.

특히 재정이 취약하거나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신흥국들은

이런 대형 위기에 더욱 취약하다.

 

미국만큼이나

신흥국의 추세를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다음 10년 우선적으로 투자할 만한 금융상품은

여전히 미국 달러 자산이다. (…)

미국 주식도 여전히 유망해 보인다. (…)

강력한 소프트 파워를 지닌 미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기가 급락했음에도

향후 새로운 산업을 리드하면서

글로벌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pp. 233-234)

 

이 챕터를 덮으며

답은 역시 미국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미국이 가진 힘은 정말 어느 정도며

미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우리나라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지속적으로 고민을 할 필요성을 느꼈다.


지금까지 <코로나 투자 전쟁>의

5, 6장에 대해 리뷰를 해 보았다.

 

미국이란 국가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된 것 같아 좋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각국 정책들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를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음을

인지하게 되었다.

 

다음 포스팅은

마지막으로 7, 8장에 대한 리뷰를 하며

<코로나 투자 전쟁>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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