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보석 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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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창업트레이너,지미TV. 사진 클릭하면 해당 영상으로 이동.

평소 관심있던 데일리호텔의 창업가 신재식님의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 하나를 봤다.

 

'사업을 위한 필독서'를 추천해주는 영상이었다.

영상을 보고, 읽고 싶은 책들이 생겨 바로 주문을 했고,

오늘 그 한 권을 다 읽었다.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마케팅 서적치고 이름이 좀 특이했다.

우선 책의 구성을 칭찬하고 싶다. 

책은 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를 통해

세일즈와 마케팅 내용을 전달한다는 면에서

친숙하고 좋았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도,

어렵거나 지루하면,

그 가치가 떨어진다.

 

반대로,

어렵고 지루한 이야기도,

재밌게 풀면,

그 가치는 상승한다.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는

후자의 가치를 지닌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을 간추리는 것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책에서 인상 깊었던 문장을 몇 개 기록하며,

그에 따른 필자의 생각을 적고자 한다.


그들은 제품을 팔지 않고 꿈을 팔지.

그러니까 좀 더 나은 미래와 기회를 파는 거지. (p. 69)

 

세상에 없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고객에게 파는 것은

말 그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시장에 있는 고객들은 대개 보수적이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1%의 고객이 존재한다.

최고가 되려는,

꿈이 많은 고객 말이다.

그런 고객을 찾고,

그 고객의 꿈을 이야기한다.

 

최초의 시장에서는

꿈을 팔아야 거래가 성사된다.


고객과 거래를 성사시키는 기술은 현재도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하는 예술인 것이다. (p. 111)

 

영업 혹은 세일즈.

이런 단어들이 부정적으로

느껴지진 않는가.

 

필자는 그랬다.

영업은 뭔가 석연치 않고,

속임수 같은 그런 것이었다.

 

물론 과도한 몇몇의 영업 수단들이

이런 이미지를 만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기업과 비즈니스에 있어

영업은 가장 필수적인

중심축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혁신적인 기술도,

뛰어난 영업 기술이 없으면,

무의미하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세일즈를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시장을 분석하고

고객을 이해하고

창의적인 영업 전략을 짜는 것.

비즈니스맨의 숙명과도 같은 일이다.


최고의 회사는

자신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곳에만 집중하지. (p. 321)

 

사업이 확장되고,

비즈니스 환경이 변화하면,

무너질 것 같지 않던

회사도

무너질 때가 있다.

 

딱히 잘못한 것은 없지만,

시장에서 어느새 외면당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기업들의 대부분은

자신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사업이 커지면

초기 단계에는 없었던 일들이

즐비하게 생긴다.

 

처음엔 신경쓰지 않아도 됐던 것들이

중요하게 자리잡게 되고,

조금만 집중하지 않으면

본질이 흐려진다.

 

그런 때일수록

본질에 집중하는 것.

혹은

변화된 상황에서

자신이 최고로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

 

이것이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열쇠'라고 생각한다.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에서는

탄생 -> 고속성장 -> 점진적인 성장 -> 성숙의 단계

이렇게 네 단계로 시장 상황을 나누고

그에 맞는 네 명의 세일즈맨들을 등장시킨다.

 

책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맥스'는

기업을 만든 창업가이다.

 

마케팅과 세일즈에 관해선

경험이 부족했던 맥스가

'오라클 오지'라는 예언가를 만나

지혜를 얻으며

사업을 성공시키는 이야기다.

 

단순히

마케팅 전략을 열거하고 설명하는 것이 아닌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시장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인물들의 전략을 제시하며

내용을 전달한다.

 

비즈니스 소설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아주 만족스럽게 읽었다.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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