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도 프랑스 와인 산지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두 번째 지역은 바로 '발레 뒤 론'이다.
위 그림에서 표시된 론(Rhône)강은
스위스 제네바에서부터 지중해까지 이르는 강으로
총 길이가 812 km 에 달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코트 뒤 론(Côtes du Rhône) 혹은 발레 뒤 론(Vallée du Rhône)이라고 불리는
유명한 와인 산지는 비엔느(Vienne)에서 아비뇽(Avignon)까지
약 200 km 에 이르는 강 유역이다.
이 지역의 와인은 굉장히 다채롭고 품질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발랑스(Valence)라는 도시까지 포진된 론 강의 포도밭들은
대륙의 영향을 받은 온화한 기후를 향유한다.
이 지역의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레드엔 시라(Syrah), 화이트엔 마르산(Marsanne)과 루산(Roussanne)이 있다.
그리고 몽뗄리마흐(Montélimar) 남쪽부터는 지중해성 기후로 변한다.
북쪽보다 부드러워지고 달콤해진다.
론 강 유역은 부르고뉴나 보졸레와 달리
단일품종이 통용되지 않는
다양한 품종이 존재하는 곳이다.
기본적으로 그르나슈(grenache)는 풍부한 타닌, 바디감 그리고 향을 가지고 있다.
시라(Syrah)는 잘 숙성되는 향과 자질을 갖고 있다.
쌩쏘(Cinsault)는 섬세함과 경쾌함을 지닌다.
다만, 코트 뒤 론 지역의 와인 산지에서 가장 사랑받는 품종은 단연 시라일 것이다.
이밖에도 이 지역에선 생산되는 레드 와인 품종으로는
카리냥(Carignan), 무르베드르(Mourvèdre), 꾸누아즈(Counoise) 등이 있고
화이트 와인 품종으로는
비오니에(Viognier), 클레렛트(Clairette), 부르불랑(Bourboulenc), 그르나슈 블랑(Grenache Blanc) 등이 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끝!
[프랑스 와인 산지 1편 - Vallée de la Loire]
https://mildjewel.tistory.com/207
[쌩쏘 와인 리뷰]
https://mildjewel.tistory.com/206
[그르나슈 블랑 와인 리뷰]
https://mildjewel.tistory.com/202
[무르베드르 와인 리뷰]
https://mildjewel.tistory.com/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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