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회로의 1등 공신 <합리화> - 퇴사 경험담
2017년의 끝자락, 문자 메시지 한 통과 함께 나는 직업이 생겼다. 나름 큰 기업이라 불리는 곳에 입사했다. 그리고 8개월 지난 2018년 8월, 나는 다시 무직이 되었다. 2020년 4월, 나는 나의 퇴사를 돌이켜 본다. 퇴사했을 때의 내 머릿속을 생각하니, 퇴사회로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던 것 같다. 퇴사회로를 가동시켰던 핵심 요소는 '합리화'였다. 나의 퇴사는 조금은 '즉흥적'이었고 '무계획적'이었다. 계획이 있어 퇴사를 하는 많은 사람들과 달리 나는 별다른 계획이 없었다. 그냥 이곳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1. 하루빨리 퇴사하는 것이 내 인생에 유익할 것이다. 이것이 나의 첫 번째 합리화였다. 이곳에서 있는 시간은 나에게 무익하며, 이곳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나 도달하고 싶은 미래가 없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