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보석 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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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몇 년 만에 드라마 한 편을 봤다.

 

너무나도 좋은 드라마였고,

공유하고 싶은 드라마여서,

포스팅으로 남겨 볼까 한다.


드라마를 보게 만든 댓글 <1>
드라마를 보게 만든 댓글 <2>

유튜브 추천 동영상에 뜬

<나의 아저씨> 클립 영상이 있었는데,

마침 시선이 갔다.

 

개인적으로 이선균과 아이유 둘다 좋아하기 때문에,

두 사람이 있는 섬네일이라 자연스럽게 끌렸다.

 

클립 영상이었지만,

가슴이 뭉클했다.

 

그런데 드라마 전체를 보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해서

막상 시작하기엔 부담이 있었다.

 

그리고 스크롤을 내렸는데,

마음이 바뀌었다.

 

위 댓글들을 보는데,

이건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NETFLIX 나의 아저씨

<나의 아저씨>는 2018년에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다.

 

그런데 마침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게 되어,

주저 없이 재생 버튼을 눌렸다.

 

딱 일주일 만에 16편을 모두 봤다.

 

왜 사람들이 '인생 드라마'라고 하는지

절실히 공감할 수 있었고,

오랜만에 너무 좋은 작품을 본 것 같아

만족감이 굉장히 컸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필자가 생각하는

<나의 아저씨>의 세 가지 포인트를 바탕으로

드라마 리뷰를 해보려 한다.


1. 우리 모두는 상처 받은 존재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아이유는 물론,

이선균도, 그밖에 다른 인물들도

모두 상처받은 사람들이었다.

 

악역들도 있었지만,

결국 그들도 상처받은 사람들이었고,

다들 저마다의 아픔이 있는 존재들이었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이야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는,

그런 드라마였다.


2. 결국, 사람 그리고 인연.

 

<나의 아저씨>에는

멋진 풍경이라든가,

화려한 효과라던가,

엄청난 반전이라던가,

그런 것들은 없다.

 

오로지 사람들,

평범한 사람들만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따뜻하다.

 

우리가 사는 삶과 세상이 의미 있는 건,

결국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소중한 인연들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드라마였다.


3. 좋은 어른

 

필자도 이제는 삼십 대,

어른에 가까운 나이가 됐다.

 

드라마를 보면서,

좋은 어른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작품 속에서 이선균은

좋은 어른의 모습을

아주 섬세하게 보여준다.

 

좋은 어른은 어떤 사람일까에 대한 고민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다짐

불러일으키게 만든 드라마였다.


feat. 영상미와 대사

 

<나의 아저씨>의 또 다른 매력은

영상미와 대사에 있다.

 

필자는 노래를 들을 때도

가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영화를 볼 때는,

대사와 영상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드라마는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쉽게 쓰여진 것이 없었으며,

 

영상 곳곳에서,

고민의 흔적이 느껴지는

섬세한 영상미가 있었다.

 

포스팅 하단에 마지막 엔딩 영상은

이선균의 따뜻한 목소리와 영상미가

조화롭게 드러난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


위의 주요 포인트 외에도,

이선균의 목소리,

아이유의 연기력,

조연들의 매력,

 

모두가 아름다웠던 드라마다.

 

따뜻한 드라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을,

찾는 분이 계시다면,

 

<나의 아저씨>를 강력하게 추천드린다.


https://youtu.be/mhfacjgHrMY

https://youtu.be/gRKVvInmo_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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