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에서 가져야 할 태도 2가지 feat. 하워드 막스

주식 시장은 투자를 떠나 재밌는 곳이다. 

현재보다 미래를 반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세상을 읽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주식 시장'은 부정적이고

금기시해야 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렇게 주식 시장을 바라보는 것보다는,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한다면,

훨씬 재밌게 세상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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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생인 하워드 막스(Howard Marks)는

약 2조 6,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미국의 유명한 투자자다.

하워드 막스는 자신의 '메모'를 통해

여러 의견을 남긴다.

 

하워드 막스의 메모는

워렌 버핏(Warren Buffett) 역시 챙겨 볼 만큼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주식 시장을 접근하는 기본적인 태도 2가지를

하워드 막스의 입을 빌려 얘기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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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ody knows."

그렇다.

아무도 미래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

너무나 당연하게 들리는 이 말은 굉장히 중요한 태도다.

 

우리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주식 시장에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태도다.

따라서 무엇이든 투자할 때에는

자신만의 논리가 있어야 하며,

그 논리를 토대로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그 논리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걸 인지해야 한다.

우리는 수많은 데이터를 접하며 산다.

똑같은 데이터를 보고도,

전혀 다른 목소리가 나온다.

 

모든 것이 그렇다.

하나의 데이터를 보고,

똑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세상은 그리 복잡하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요즘과 같은 전염병 사태에 있어,

우리가 보는 데이터는 일정하다.

그러나 그 데이터를 보고 내린 전망은,

각기 다르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데이터만 취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생각과 논리를 뒷받침해주는

데이터만 보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편향돼 있다.

 

모든 것을 균형있게

바라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자신이 편향된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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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목표는
완벽한 투자를 소수로 하는게 아니라,
좋은 투자를 많이 하는 것이다."

 

정말 유명한 투자자들, 지식이 많은 사람들, 경험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 볼수록 느끼는 점 하나가 있다.

 

겸손하다는 것.

워렌 버핏, 하워드 막스, 레이 달리오 같은 유명한 투자자들도,

시장 앞에서는 겸손하다.

 

증권회사의 CEO도, 경제 석학도,

시장 앞에서는 겸손하다.

 

일반인이 봤을 때 엄청난 경지에 오른 사람들도,

시장 앞에 겸손하다는 건,

완벽한 투자를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초보자인 많은 사람들이,

완벽한 투자를 하려고 애쓰며,

자신의 판단이 완벽하다고 믿는 경향이 많다.

확신에 차 투자를 하는 것이다.

(별다른 인과관계나 논리도 없이)

 

그런 태도는 굉장히 위험한 것 같다.

어쩌다 큰 수익을 올릴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 끝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따라서,

우리는 시장에서 완벽한 투자를 할 수 없다.

그것을 인지하고,

좋은 투자를 하는 것을 목표로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작은 성공을 많이 해보는 것.

좋은 투자를 많이 해보는 것.

그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하고,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주린이도 아닌,

주식 갓난아기의 생각.

https://en.wikipedia.org/wiki/Howard_Marks_(investor)

Howard Marks (investor) -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