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해외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마트폰에 깔려 있는 대부분의 앱도 다 해외용이었습니다.
은행은 카카오뱅크와 부산은행 정도만 썼고 해외에선 현지 은행 앱을 사용했습니다.
이제 다시 한국에 왔으니 한국 앱들을 쭉 깔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토스를 가장 먼저 설치했어요. 토스앱이 굉장히 시각적으로 보기 편하고 보유한 은행 계좌를 한번에 보기도 좋았습니다.
또한 앱 자체에서 소소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많았어요. 심심할 때 한번씩 광고를 보거나 퀴즈를 풀기도 하고 만보기를 켜서 얻는 혜택도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눌러보니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토스 증권도 생겼더라고요!
요즘은 소수점? 거래 같은 것도 생겨서 신기했어요. 하긴 미국 주식 중엔 사고 싶지만 1주 가격 자체가 비싸 포기하는 것들도 있었는데
적은 돈으로도 살 수 있다니 세상 좋아졌습니다. (토스 자체를 이번에 처음 깔아서 여러모로 놀람)
게다가 처음 계좌를 개설하고 5만원 이상 주식을 사면 약 5,000원치의 애플 주식을 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저 같은 인간은 이런 이벤트에 아주 쉽게 혹합니다. 그렇게... 또 나쁜 버릇이 도졌어요.
5만원 이상만 일단 구입하면 혜택을 받으니 또... 우량주는 사기 싫고 장난을 치고 싶어졌습니다.
그렇게 눈에 들어온 익숙한 종목 니콜라!!!
아직 니콜라가 상장 폐지 되지 않고 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포스팅을 하려고 제 블로그 'Investing' 카테고리에 들어갔는데 소름 돋게도 마지막 포스팅이 21년 4월에 쓴 '니콜라' 포스팅이었어요.
1년차 주린이의 주식 투자 후기 f.니콜라
이제 주식 투자를 시작한지 1년이 넘었다. 투자가 전 국민적 관심사가 된 요즘, 친구들을 만나도, 카페를 가도, 뉴스 기사를 봐도 곳곳에서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등 투자에 대한 얘기가 쏟아진
mildjewel.tistory.com
처음 주식을 할 때 니콜라로 아주,,, 혹독한 경험을 했건만 귀신 같이 또 니콜라를 사고 있었습니다.
제가 니콜라를 산 이유는 간단했어요.
1년, 5년 차트를 보니 아주 웃음이 났기 때문입니다.
아주 지독하게 생존만 한 니콜라는 최근 1년 기준으로 하면 -95.4%, 5년을 기준으로 하면 -99.9%. (ㅋㅋㅋㅋ)
"이게 떨어지면 여기서 얼마나 더 떨어지겠어?"
이런 심플한 생각으로 그냥 '구매하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아마 이 이상으로 더 사진 않을 것 같습니다.
(또 모르지... 옛 버릇 나와서 다 살지도...)
마지막으로 니콜라는 공부 조차도 하기 싫어서 챗지피티한테 한번 물어봤습니다.
우선 현재 니콜라는 1.19달러입니다. (25년 1월 1일 기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 주가가 4.08달러라는 것도 놀랍고 제가 예전에 사면서 놀았을 땐 나름 10-20달러 정도였는데 1달러 밑으로 떨어진 현재는 동전주 취급 받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더 놀라운 건 여전히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또 니콜라와의 인연인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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