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보석 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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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을 맞이해 새로운 와인을 열었다.

이 와인의 특징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Loire, AOP, Cabernet Franc


이름 : Domaine des Rainettes Bourgueil

가격 : 5.70유로 (약 8,100원)

품종 : 카베르네 프랑

빈티지 : 2020

원산지 : 프랑스

 

우선 라벨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와인은 Bourgeuil 지역의 것이다.

 

이곳은 어디일까?


@Google maps

부흐괴이(Bourgueil)는 루아르(Loire)강 유역에 있는 지역으로

엉제와 투르 사이에 있는 곳이다.

 

루아르 강 유역은 예쁜 성이 많은 곳이기도 하며

와인이나 꿀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가히 축복 받은 땅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주 품종은 카베르네 프랑이고

오늘 맛 본 와인도 카베르네 프랑 단일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었다.


이 와인은 모양에서 조금 독특했다.

병입 부분에 볼록한 테두리가 둘러져 있는 색다른 모양이었다.

 

신기하긴 했지만 미적으로 좀 덜 예뻐보였다 ㅎㅎ


오늘 오랜만에 이탈리아의 육회? 같은 음식인

카르파초(Carpaccio)를 마트에서 샀다.

 

파르마산 치즈와 올리브유가 함께 들어있는 제품이었다.

카르파초는 약간 비싸서 그렇지 무조건 맛있다~!

 

<와인 리뷰>

 

약간은 진한 붉은색을 띠었고

구운 빵의 향이 났다.

 

첫맛은 묽다 싶을 정도로 연한 느낌이었다.

카베르네 프랑이 좀 연한 맛의 품종이긴 하지만

좀 빈약한 느낌이었달까.

 

산도가 느껴지긴 하지만

이 역시 매력적인 느낌은 아니었다.

 

약간은 실망스러운 맛의 와인이었다.

전반적으로 특징적인 포인트가 없어서

매력도가 다소 떨어지는 와인이랄까.

 

그럼에도 카르파초처럼 부드러운 고기와 먹어서

그나마 괜찮았다.

 

만약 스테이크처럼 보다 헤비한 음식과 먹었다면

그다지 조화롭진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마신 레드 와인 중에서는

가장 낮은 만족도의 와인이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끝!


[레드 와인 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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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없는 레드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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