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보석 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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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코르시카 화이트 와인을 리뷰했다.

만족도가 좋아 오늘 코르시카 레드 와인을 마셔봤다.

 

코르시카는 내년에 아마 가 볼 것 같은데

이미 와인에서부터 내 마음을 홀린 것 같다.


이름 : Terra Nostra Corse Rouge

가격 : 6.51유로 (약 9,500원)

품종 : 니엘리치오(Nielluccio / Niellucciu)

빈티지 : 2019

원산지 : 프랑스

 

역시 이번에도 처음 보는 품종이었다.

니엘리치오는 코르시카에서 주로 재배되는 레드 와인 품종이라고 한다.

 

가격도 합리적이었고

새로운 품종에 대한 궁금증이 강해서 주저없이 골랐다.


오늘 코르시카 와인을 위해 안주를 좀 신경썼다.

과일 가게에서 멜론을 하나 사고,

샤퀴테리 2종과 미몰레트 치즈 그리고 곁들일 바게트 빵도 샀다.

 

샤퀴테리&치즈&와인은 거의 필살기 조합이라고 보면 된다.


<와인 리뷰>

 

우선 사전적인 정보 하나도 없이 맛을 보니 괜히 설렜다.

편견 없이 맛 볼 수 있다는 건 재밌는 일이니까.

 

우선 색은 약간 연한 붉은 빛을 띠었다.

 

나무향이 났고 불현듯 익숙한 느낌이 들어 잠시 생각을 했다.

그러니 뭔가 산지오베제 향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좋아하는 중후한 느낌의 향!

 

일단! 너무 맛있었다.

밸런스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탈리아 끼안티 와인을 마시는 듯한 느낌이었다.

 

타닌도 적절히 느껴졌고 산뜻한 느낌도 있어 딱! 좋았다.

산지오베제 만큼이나 마음에 드는 품종을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확실히 코르시카 지역은 이탈리아와 연관성이 많아

자꾸 이탈리아를 떠올리게 만든다.

 

코르시카 와인.

대~만족!


[코르시카 화이트 와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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