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름만 들어도 산뜻한
보졸레(Beaujolais) 와인을 열었다!
보졸레 역시 와인으로 유명한 지역이고,
많은 분들에게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로 잘 알려진 곳이다.
보졸레 누보는 보졸레 지역에서 그 해에 생산된 와인을 의미하며,
이를 지역 축제로 발전시켜 오늘날 많은 곳에 이름을 알렸다.
보졸레 와인은 마실 때마다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서
이번에도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이름 : Le Repos des Grâces Beaujolais Villages
가격 : 6.47유로 (약 9,200원)
품종 : 가메
빈티지 : 2021
원산지 : 프랑스
역시나 착한 가격의 와인으로 골랐다.
보졸레 지역은 가메 품종으로 유명한 곳이다.
따라서 '가메'가 궁금하신 분이라면
편하게 보졸레 와인을 선택하면 좋다.
보졸레 지역 안에서도 특히 유명한 지역들이 있다.
위 사진에서 다양한 색으로 표시된 곳들이 그러하며,
일반적인 보졸레 와인은 보졸레와 보졸레 빌라쥬(Beaujolais Villages)로 나뉜다.
통상적으로 보졸레 빌라쥬 와인이 일반 보졸레 와인보다
조금 더 응축된 맛을 지녔다고 알려져 있다.
아직 두 와인을 제대로 비교해보지 못해 이에 대한 필자의 의견은 없다.
어쨌든 필자가 이번에 마신 와인은 보졸레 빌라쥬 와인이었다.
필자는 오늘 3유로도 채 안 되는 스테이크를 구워 와인과 함께 먹었다.
그러나 보졸레 와인과 곁들이니 30유로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듯했다.
와인에 대한 간략한 평을 남기자면,
우선 첫 향과 첫 맛이 모두 부드러웠다.
예쁜 붉은 빛깔을 지녔고,
딸기를 먹는 듯한 산뜻한 느낌이 있었다.
(디저트로 딸기도 먹었다 ^^)
산도가 적절하다고 느껴졌고
스테이크와 먹어도 와인이
마냥 가볍지만 않은 느낌이어서 조화가 괜찮았다.
그리고 스테이크에 디종 머스터드를 찍어 먹었다.
톡 쏘는 알싸함이 스테이크와 너무 잘 어울린다.
디종과 보졸레가 지리적으로도 가까워서 그런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이렇게 오늘은 보졸레 와인을 마셨다.
다음엔 보졸레에서도 좀 유명한 지역의 와인을 골라봐야겠다!
그럼 오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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