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로운 와인을 깐 날이다!
이런 날은 너무 즐겁다 증말~
오늘 처음으로 랑그독-루씨옹(Languedoc-Roussillon) 지역의 와인을 마셨다.
즉 새로운 품종을 경험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름 : Les Terrasses Occitanes FITOU
가격 : 4.74유로 (약 6,800원)
품종 : 카리냥 39%, 시라 36%, 그르나슈 25%
빈티지 : 2021
원산지 : 프랑스
역시나 가격이 매우 착한 AOP 와인으로 골랐다.
품종 블렌딩부터 매우 흥미로웠고
지역도 관심이 가서 주저없이 구매했다.
Fitou라는 지역은 랑그독-루씨옹 지역의 도시로,
당연히 와인으로 유명한 지역이라고 한다.
지도만 봐도 아주 맛있는 와인이 재배될 것 같다.
랑그독-루씨옹 지역은 스페인과 가까워
스페인의 대표 품종인 그르나슈가 많이 재배된다.
따라서 이 와인에도 그르나슈가 들어가 있고,
블렌딩으로 주로 쓰이는 카리냥도 있다.
와인이 너무 맛있을 것 같아
맛있는 답정너 안주를 준비했다.
소고기 스테이크 !
미디엄 레어 정도로 구울려고 했는데
나름 잘 구워진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와인 후기>
우선 진한 붉은색이 너무 예뻤다.
처음엔 말린 과일향 같은 것이 났지만,
이후엔 초콜릿향이 가볍게 느껴졌다.
맛은 꽤나 묵직했다.
타닌이 꽤 느껴지지만 텁텁할 정도는 아니었다.
바디감이 보르도와 부르고뉴 그 사이 어딘가 정도였다.
필자에겐 어느 하나 거슬리는 것 없이 맛있었고,
특유의 말린 과일향이 기억에 남는다.
스테이크와도 잘 어울리는 레드 와인이었다!
가격 대비 만족도는 최상~!
그럼 오늘 포스팅은 끝 :-)
[쉬농 레드 와인 리뷰]
https://mildjewel.tistory.com/158
[샤르도네 화이트 와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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