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바디와 산도에 대하여

요즘 와인 마실 생각에 매일 즐거움을 느낀다!

일상 속 작은 행복이랄까.

(작지 않고 큰 것 같다)

 

그래서 와인 공부도 꾸준히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와인을 접하면 자주 만나는 용어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바디(Body)'와 '산도(acidity)'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우선, 맛을 느끼는 우리의 혀는

금속성, 얼얼함, 기름진 느낌, 따뜻한 느낌 등

와인으로부터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촉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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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BODY>

-무게감-

 

보통 발효과정에서 형성된 글리세롤(glycerol)은

와인을 기름지게 만들고, 끈적거리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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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름지고 부드러운 질감 차이에 따라

무게감, 즉 바디 타입은 나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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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 ACIDITY>

-신맛-

다음으로, 산도는 말 그대로 신맛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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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구조는 입 안에서 느끼는 질감과 농도, 즉 바디

그리고 신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산도에 따라 평가한다.

 

대표적으로 4가지 타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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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묵직하다"

 

따뜻하고, 무거우며, 두툼하게 느껴지는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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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이고 강한 레드 와인이 이에 속하며,

산도를 느끼는 폭보다 바디를 느끼는 폭이 더 넓은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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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그도크 레드 와인,

프랑스 남부지방 와인,

남아메리카 와인,

캘리포니아 와인이

주로 이러한 성격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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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상쾌하다"

 

새콤하고 날카롭고 공격적인 느낌을 주는 와인이다.

바디를 느끼는 폭보다 산도를 느끼는 폭이 더 넓은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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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와인으로는,

알자스의 피노 블랑 품종 와인,

루아르의 뮈스카데,

프티 샤블리,

브르도 블랑,

쥐라Jura,

사부아Savoie 지방의 와인이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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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와인으로는,

루아르의 가메Gamay,

보졸레Beaujolais,

부르고뉴의 피노 누아 품종 와인이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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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살집이 있다"

 

풍부하고 넉넉한 꽉 찬 느낌의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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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와 지방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강한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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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와 바디의 폭이 모두 넓은 경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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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인은 대부분 숙성이 진행되면서

품질이 향상되고, 가격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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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와인으로는,

부르고뉴, 보르도, 루아르, 랑그도크 지역의 와인이 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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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와인으로는,

보르도, 코트뒤론Côtes-du-Rhône, 남서부지방, 부르고뉴 와인이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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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왜소하다"

 

가냘프고, 빈약하고, 묽은 와인이다.

대개 좋지 않은 품질의 와인이라

마시지 않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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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바디감을 표현하는 3가지 표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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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하게 느껴지는 것을 풀바디(full-body)

가볍게 느껴지는 것을 라이트바디(light-body)

그 중간을 미디엄바디(medium-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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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표현한다.

​

어떤 절대적인 조건이 있는 것은 아니다.

​

와인을 먹을 때 바디감의 집중해서 마셔보는 것도

와인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와인, 참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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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의 와인 포스팅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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