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투자 결산 f.주린이는 웁니다 | 매매일지

이제 2020년 상반기는 끝이 나고

하반기가 시작됐다.

 

주린이인 필자는 2020년 4월부터 투자를 시작했다.

(3월부터 했으면 좋았을텐데)

 

상반기가 끝난 기념으로

지금까지 투자한 내용을

결산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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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스퀘어 코스피 주가

코스피는 3월 19일 저점을 찍은 후 꾸준히 상승했다.

 

이제는 2,200선에 가까이 왔다.

 

3월 이후의 장은

아무거나 주워 담아도 먹는 장이라고도 하는데,

필자는 포트폴리오를 결산하며

적지 않게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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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주요 매매 결과 (익절)

우선, 수익이 난 종목들을 보자.

 

필자의 첫 투자 종목은 아난티였다.

(아난티 포스팅)

 

처음이라 소액으로 투자해서

수익률은 좋았지만,

적게 먹은 것 같아 아쉬움이 큰 종목이다.

 

이후 골프존으로도 괜찮은 수익을 봤지만

지금의 주가보다 훨씬 아래에서 익절을 해

골프존도 아쉬운 마음이 있다.

(골프존 포스팅)

 

필자의 골프존 최종 매도단가 : 55,000원

현재 골프존 주가 : 71,900원

(2020년 7월 1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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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울바이오시스, 셀리드, SK증권 같은 종목들은

단타로 수익을 얻은 종목들이다.

(서울바이오시스 포스팅, 셀리드 포스팅, SK증권 포스팅)

 

이렇게만 성적이 나왔다면 참 좋았을텐데,

당연히 손절한 종목들도 있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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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주요 매매 결과 (손절)

손절한 종목들을 보면,

그 이유가 분명히 드러난다.

 

우선, 원유...

투기에 가까웠다.

WTI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사상 초유의 4월.

 

원유 거래에 뛰어들었다가 완패했다.

 

이후 원유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소액으로 투자해서 그나마 천만다행이었다)

 

그리고 퍼스텍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퍼스텍 포스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팅)

 

지난달(6월)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방산주들의 급등락 랠리가 있었다.

 

필자는 그곳에 뛰어들어 피만 보고 나왔다.

필자의 대부분의 손실은

이 방산주 매매에서 나왔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리고 현재진행중인 세 종목들도

모두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다날, BGF리테일, 아이스크림에듀)

 

해당 종목들은 모두 2분기 실적발표까지만

기다리고 매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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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최종 수익률은?

 

0%

 

오늘 필자가 이용하는 3개의 계좌를

모두 계산해보고 깜짝 놀랐다.

 

작은 거래들까지 모두 포함해서 계산해보니

수익률이 +0.002%였다.

 

모두가 먹었다는 2020년 상반기 장에서

필자는 0%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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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액티브 투자의 완패였다.

 

필자가 한 거래는 액티브 투자의 성격을 띤다.

개별 종목들을 주로 거래했다.

 

시장이 꾸준히 상승하는 동안

필자는 제로섬 게임을 했다.

 

하반기엔, 인덱스 투자를 해볼까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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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시장으로 이동할 필요성을 느꼈다.

 

필자는 국내 주식을 주로 거래했다.

미국 시장은 정보를 얻기도 힘들 것 같고,

미국 장 시간은 밤 시간대라

적극적으로 매매하지 못 할 것 같아,

국내 시장에 집중했다.

 

그러나, 미국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영어 공부도 할 겸,

미국 시장에 더 가까이 가야겠다.

 

필자가 생각하는 매력적이고 좋은 기업,

그리고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미국 시장은 지금처럼 외면하면 안 될 것 같다.

 

필자는 한국 시장도 괜찮은 시장이고,

버블이 없는, 어쩌면 저평가된 시장이라고 판단하고 있기에

50:50의 비중으로 국내주식과 미국주식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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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반기엔 계획과 원칙에 따른 매매를 하자!

 

필자가 블로그를 시작했던 이유는

매매일지를 쓰고,

주식 공부를 하며,

금융 경험치를 쌓기 위함이었다.

 

더 좋은 투자를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매매를 하며,

세웠던 원칙을 어긴 적도 있었고,

감정에 이끌린 뇌동매매를 한 적도 있었다.

 

그런 결과는 항상 손실로 이어짐을

상반기 결산을 하며 다시 느꼈다.

 

분산투자의 필요성,

계획적인 매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낀 만큼,

하반기엔 더 나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자신을 꾸준히 성찰하고, 적극적으로 공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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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분들은

2020년 상반기에

좋은 수익을 거두셨길 바란다!

 

그리고 앞으로도 성공 투자를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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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zjht2z3i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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