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보석 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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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집으로 우편물이 왔다.

 

증권회사에서 온 우편물이라,

대충 짐작이 됐다.

 

최근 두산중공업이 유상증자를 발표했고,

그에 따른 신주인수권 안내를 위해

우편물이 배송된 것이다.

(필자는 두산중공업 주식을 소액으로 들고 있다.)


본격적인 포스팅 이전에

유상증자와 신주인수권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자.

 

유상증자는 새로운 주식을 만들어서

기존 주주와 신규 주주에게 저렴하게 팔아

자금을 마련하는 것을 말하며,

 

신주인수권은 기업의 새로운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발표

최근,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 관련 공시를 했다.

 

부채 비율이 높은 두산중공업은

이번 유상증자로 마련된 자금을 모두

부채 상환에 쓰기로 발표했다.

(1조 1,712억의 채무 상환 예정)

 

유상증자에 성공하면,

부채비율이 상당히 감소해서

재무구조에는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상증자는 보통 단기적으로

주가에는 악재이기 때문에,

주가 하락도 불가피해 보인다.


@필자에게 온 우편물

집으로 굉장히 두꺼운 투자설명서도 왔다.

(총 607페이지)

 

이번 유상증자에 관련된 정보들이 책자에 담겨 있다.

 

1조가 넘는 자금을 모집하는 대규모 유상증자이며,

신주발행가액은 1주당 9,640원으로 예정됐다.

(현재 두산중공업 주가는 14,550원이다. *2020년 11월 5일 기준)


 

@필자에게 온 우편물

신주배정기준일은 10월 16일이었고,

신주인수권 배정비율은 0.38로 정해졌다.

 

필자는 91주를 보유하고 있어서

총 34주의 신주인수권을 받을 수 있다.

(91*0.38 = 34.58)

 

신주발행가가 9,640원이고

필자는 34주의 신주인수권이 있기에,

327,760원을 납입하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9,640*34 = 327,760)


@신주인수권 거래 일정

신주인수권은 매수・매도, 즉 거래가 가능하다.

 

신주인수권 거래일은 11월 18일부터 11월 24일까지다.

 

신주 청약 의사가 없는 분들은

이 기간에 신주인수권을 매도해서

작은 수익을 챙길 수도 있다.

 

HTS나 MTS에서 해당 거래일에

두산중공업 신주인수권을 사고 팔 수 있다.

 

신주인수권이 있지만,

청약에 참여하지 않을 거라면,

해당 거래일에 신주인수권을 매도해야

작은 수익이라도 얻을 수 있다.

(매도하지 않고, 청약에도 참여하지 않으면, 신주인수권은 그냥 사라진다)


<청약 예정일>

 

청약일은 12월 3일, 4일 이틀 동안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이 기간에

계좌에 327,760원 이상을 넣어 두고

HTS나 MTS에서 청약 신청을 하면 된다.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의 상장예정일

12월 24일이다.

 

무사히 청약 신청을 했다면,

12월 24일에 신주를 받을 수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34주가 이 날 계좌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와 신주인수권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에, 신주인수권을 받으신 분이라면,

매도를 해서 약간의 수익을 챙기거나,

청약에 참여해서 신주를 얻을 수 있다.

 

필자는 청약에 참여할 예정이다.

 

소액으로 투자한 종목이기도 하고,

두산중공업의 이후 움직임이

약간 기대되기도 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유상증자에 참여하고자 한다.

 

두산중공업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이번 유상증자 일정을 잘 체크하시면 좋을 것 같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다.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01014000021

 

두산중공업/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2020.10.14

 

dart.fss.or.kr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참고만 하시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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