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 매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절이라고 한다.
손절을 잘 하는 것이
단타의 첫 번째 원칙이고,
손절을 잘 할 수 있어야
큰 손실을 막고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지금,
필자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손절이다.
오늘 필자가 매매를 시작했던
SCI평가정보의 오후 주가이다.
(3분봉)
12시 30분을 지날 때쯤,
큰 장대양봉이 뜨고
계속해서 양봉이 이어졌다.
나름 차트가 괜찮았고,
VI까지 걸려서,
추가적인 상승이 있을 거라,
기대하고 들어갔다.
매수가 : 6,570원
현재가 : 5,070원
수익률 : -23.04%
(2020년 9월 29일 장마감 기준)
지금 다시 봐도 믿기지 않는 결과다.
불과 몇 시간 만에 발생된 손실이며,
아직 실현되지 않아,,,
얼만큼 더 커질지 걱정이다.
필자가 들어간 이후,
살짝 상승을 보이다,
양봉이 뜨면서,
하락세를 맞았다.
매수한 직후에는 급격한 움직임은 아니었다.
그래서 충분히 본전에 가까운
손절을 할 기회가 있었다.
분명, 손절해야 할 타이밍이었음에도,
버텼다.
그리고 결과는 -20%가 넘는 손실로 이어졌다.
-5% 정도에서도 손절을 했어야 했는데,
2% 먹겠다고 들어간 종목에서
-5% 손실이 나기 시작하니,
선뜻 빼기가 어려웠다.
"조금만 오르면 손절해야지..."
차트와 수급 모두 무너졌는데,
저런 헛된 희망을 가지고
버텼다...
장 마감 직전,
큰 장대음봉을 맞았다...
최근 들어 가장 큰 손실폭이며,,,
이러면 정말 깡통찰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이 생겼다.
제때 손절만 했어도,
-2%~-5% 정도로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
눈에 보이는 현상은
하락을 예고했지만,
마음 속의 이상한 믿음은
손절을 하지 못하게 했다.
단타가 어려운 것은
손절이 어렵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손절을 잘 못하면,
단타 매매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SCI평가정보는
최근 토스에 인수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큰 상승폭을 보였다.
(즉, 이슈가 사라지면 상승폭을 모두 반납할 수 있는 상황)
필자가 매수한 가격은
토스가 인수하지 않는 이상,
오지 않을 가격대다.
꼭대기 중 꼭대기다...
두.렵.다
<오늘의 교훈>
<1>
+10% 이상 급격한 상승폭을 보이는 종목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손절을 더 확실히!)
떨어질 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2>
원칙대로 손절하면, 큰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설령, 손절 후에 그 종목이 상승하더라도,
배 아파 하지 말고, 원칙대로 한 것에 만족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손절을 제대로 못할 거면,
다신 단타를 하지 말자.
추석 연휴 전,
큰 손실이 발생해,
연휴를 썩 기분 좋게 시작하지 못할 것 같다...
그래도 포스팅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라며,
항상 성투하시길 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참고만 하시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신주인수권 정리 f.소액주주 (0) | 2020.11.05 |
---|---|
[미국주식] 하반기 중간 결산과 비중 변화 f.슈뢰딩거 (2) | 2020.10.11 |
주식 단타 매매에서 피해야 할 것들 f.창원개미TV (2) | 2020.09.26 |
[매매일지] 하한가 따라잡기(하따)의 무서움 f.케이피엠테크 (4) | 2020.09.25 |
K-뉴딜지수 요약 및 관련주 총정리! f.BBIG + 그린뉴딜 (6) | 2020.09.06 |